전시작품에 즉흥으로 반응하는 퍼포먼스 영상. 퍼포머는 성별, 종 미정의 ‘동물 (mover, 움직이는 존재)’이다.
움직임이 생명성의 근본이라면, 퍼포밍은 ‘인공화’의 태초를 상징한다.
인공 (예술·기술)의 산물인 작품, 그 안에 담긴 인공적 심리·사회적 이슈가 어떻게 원시동물을 인공화하는가 - 사이버 세계로 포획하는가. 그 조우의 순간을 나눈다.
조우의 움직임 중 가장 치유 효과가 있는 동작을 선별하여 시퀀스화 한다.
이때 움직임은 퍼포먼스 때와 달리, 어떤 감각-감정-이미지적 경험현상도 수반하지 않고 오로지 운동으로 코칭된다.
관객은 이 영상을 보고 편한 장소에서 따라한다. 이 뼈대와 같은 운동에 어떤 살 (감각-감정-이미지) 이 붙게 될지는 각자의 경험에 따른다.
Part 1
Part 2
성다움은 동작중심 표현예술치료 기법에 기반하여 치유와 예술창작 활동을 한다.
‘몸의 지성(soma)’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매체전환 속의 무의식의 의식화 과정을 탐구하며, 치유와 예술적 창조성을 삶의 지평으로 연결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