낯선 사람들의 자리 배치를 위한 탐색적 연구
(드로잉 영상)
지하철 임산부석에 그려진 임산부 아이콘은 왜 분홍색일까? 여자를 뜻하는 것일까, 아니면 임신을 뜻하는 것일까? 여자라면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일까?
성별이나 임신이라는 사적인 결정은, 지하철 문이 열리면서부터 공적인 문제가 된다. 남자가 임신할 수 있다면, 그림이 어떻게 바뀌어야할까?
이번 스터디에서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하여, 마이클 워너의 Publics and Counterpublics 를 읽고, 젠더와 관련된 아이콘의 형태를 실험했다.
신수현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한다. 흥미롭고 궁금한 것을 시각적 상징과 다이어그램, 인터페이스 등으로 표현하여 탐구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