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기 앞에서 30초를 버는 방법
여성기술랩에서는 2017년 Y-메이커스 사업의 일환으로 '은파산업 + α'과 함께 총 2회차의 워크숍을 엽니다. 이번 워크숍의 경우 참여자가 여성으로만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.

[Part 1 나를 지키는 몸 기술]
택티컬펜이나 쿠보탄, 액세서리 같은 너클 등 작은 호신 도구부터 나의 위험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도 쏟아지고 있다. 하지만 정작 위험한 상황에 이 도구를 잘 쓰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릴 멘탈과 잠깐이라도 상대를 제압할 기술이 없다면 다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몸 수련의 시간이다. 우리와 비슷한 고민으로 힘을 다루는 법을 알고자 주짓수를 수련하며 그 과정을 영화에도 담아온 이윤영 감독을 초대하여 그녀의 '여자답게 싸워라'를 함께 보고 주짓수의 간단한 동작들도 배워보려 한다. 준비물 : 동작이 편하고 늘어나도 되는 옷. 긴팔이 좋습니다.

[Part 2 나를 지키는 도구]
이 워크숍에서는 나의 위험을 알리고, 내 위치의 흔적을 기록하며, 나와 연결된 이들에게 SOS를 전송하는 나를 지키는 디지털 기기를 직접 만들 예정이다. 이 도구를 매개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며 스토킹, 감금, 위협 등 실제 상황극 게임을 통해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응용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.

* 은파산업 + α (김화용 / 김나래 / 윤결 / 허선영)
'정말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오직 나밖에 없구나' 회의가 몰려오던 와중 만난 여성 창작자 4인방이 이상한 연구소 은파산업과 함께 나 스스로를 지키는 기술과 도구를 고민하고 있다. 은파산업 + α는 여성기술랩에서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무술인 주짓수를 간단하게나마 배워보고 나의 위험함의 상황과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똘똘한 도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.